안녕하십니까?
이제 곧 성인으로 대우받게 될 예비성인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이 거주하는 곳에 다녀간 명진전기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종민입니다.
벌써 제가 여기에 찾아와 반갑게 인사하고 맞이한 시간이 2년이 넘었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번개처럼 빠르게 지나가는지 21년 12월 4일 처음 이곳에 왔을 때, 긴장된 마 음에 서성이다 입구로 들어간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처음 이런 기증을 마음먹었던 시기는 30대였고, 그땐 제가 아마도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마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떤 일이든 실천을 하기까지 여러 가지 계기가 있었을 것이고, 또한 목적과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세운 계획은 타인에게 기회의 제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트북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시대라 생각했기 때문이고, 여러분이 기 회를 받으면 무엇이든 경제학 용어로 투입과 산출처럼 상호 이익을 증대 시키며 다 함께 성장 발전한다는 개념으로 이 일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05년생의 퇴소하는 두 인원을 생각하며 두 권의 노트북을 가지고, 면전에서 두 사람 모두에게 전달하고 싶었지만 한 사람만 마주하고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살짝 아쉬운 마음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금의야행(錦衣夜行)한 마음은 아니라 생각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는 사람 모두 '자수성가' 했다는 말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내가 성장하여 사회인으로 또는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누군가는 일조 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고 도움을 주신 주변의 작은 천사는 항상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이 회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분명 제게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시며, 인간은 누구니 도움을 받고 또는 도움을 주는 존재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 제 나이쯤 되면 아마 두 사람도 명진전기의 대표는 어떤 마음으로 기증을 생각했 을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인생 자신을 위해 아름답게 익어 가길 두 사람 모두 기대합니다.
새로 임기를 맞이한 황태희 원장님께도 늘 건강하고 미소 가득한 일들 만 생기길 기도합니다.
언제나 신의 은총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2023년 12월 17일
명진전기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종민
2023년 12월 17일
울산양육원 노트북 기증 대상자 2명
김*진 / 2005년 10월 생
남*연 / 2005년 11월 생
메시지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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